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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신문 신년대담

작성일
2009-01-27
작성자
자치행정과
조회
1202
신년대담 / 채용생 속초시장
지역경제 살리기 총력…100대 과제 착실히 추진 영랑호 관광단지·척산온천 리조트·청초호 마리나 등 민간투자 유치사업 가시화


2008년 새해를 맞아 속초시와 고성군·양양군 3개 지역 자치단체장과의 신년 대담을 3회에 걸쳐 싣는다. 첫 번째로 채용생 속초시장을 만나 올 한해 속초시정의 방향과 계획에 대해 들었다. 대담은 지난 15일  채  시장의 집무실에서 있었다.                    <편집자 주>


채용생 속초시장은 무자년 새해에는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속초미래 발전을 위한 100대 중점 추진과제의 착실한 추진과 성공적인 마무리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시장 집무실에서 만난 채 시장은 특히 대포항 관광레저시설과 영랑호 주변 관광단지, 척산온천리조트단지, 청초호 마리나 항구 조성사업 등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유치해 조기에 가시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취임 후 행복한 속초의 미래 준비
-올 한해 역점을 두고자 하는 사업은.
▲무엇보다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또 대포항 관광레저시설 조성사업 등 민간투자사업도 조기에 가시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와 함께 해양심층수 개발을 통해 속초해수욕장 4계절 체험단지 조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잡는 어업과 기르는 어업을 병행 발전시켜 젓갈과 홍게 중심의 해양수산 가공산업을 집중 육성시켜 나갈 방침이다.
중앙로 설악로데오거리 조성사업에 약 208억을 투자해 중앙로 일대 도로를 최대한 4차선으로 유지하고 전신주 지중화사업, 각종 시설물 및 간판 정비 사업을 추진하겠다. 도심 내에 있는 군부대 이전사업 추진을 통해 구 도심 상권을 활성화 시키고, 설악동 집단시설지구 재정비사업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이밖에 상대적으로 낙후된 중앙·동명·청호지역에 주거환경개선 및 친경관 고도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축구·야구 전용구장 확대 조성 및 종합문화체육시설 건립사업 등을 통해 스포츠마케팅을 더욱 확대하겠다.
-취임 후 그동안의 시정을 평가한다면.
▲환동해시대의 관광·해양 중심도시, 속초건설의 깃발 아래 힘찬 첫발을 내디딘지도 어느덧 1년 6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비록 지나간 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민선 4기 속초시정의 초석을 세우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또 행복한 속초의 미래를 착실하게 준비하는 열정의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시련도 있었고 어려움도 많았다. 그러나 그런 시련과 어려움을 이겨냈기에 소중한 성과와 보람도 함께 할 수 있었다. 지난해 사업 중 설악로데오거리 조성사업과 중고자동차 수출상담전시회 개최, 2007 전국주민자치센터박람회 개최, 대포항 관광레저시설 조성 업무협약, 젓갈클러스터 조성사업 등은 속초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시정 추진과정의 아쉬웠던 점은.
▲소야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교정시설유치 문제 등은 일부 이해당사자들의 심한 반대로 아직 답보상태에 머물러 안타깝다.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충분한 대안마련 등을 통해 원만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
-소야벌도시개발사업과 교정시설 유치 추진에 따른 갈등 해소 해법 및 재검토 용의는.
▲먼저 도시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소야지구 토지소유주들에게 많은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 소야지구는 적기에 계획적인 개발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난개발로 인해 균형적인 도시개발이 저해될 수 밖에 없다.
현재 토지소유주들이 사업의 전면 재검토와 백지화를 요구하며 거세게 반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토지소유주들의 의사와 요구를 충분히 수렴하면서 대화와협의를 통해 최대한 시간을 갖고 토지소유주들의 이익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
아울러 시는 사업시행시기를 뒤로 조정해 감정평가기준이 되는 공시지가를 2~3회 상향 조정한 후 감정평가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실거래에 근접한 보상이 되도록 추진해 보상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비록 지금 당장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거치고 있지만 속초시의 미래 발전을 위해 반드시 소야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교정시설은 더 이상 혐오시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법무부가 최근 영월과 포항, 여주, 통영 등 전국에 건립하고 있는 교정시설들은 철조망이나 우중충한 담장이 사라지고 대학 캠퍼스나 연구소 같은 관광형 시설로 건립되고 있다. 따라서 시가 교정시설을 유치하고자 하는 것은 지역의 균형발전과 미래비전을 위해 다각적인 시각과 관점에서 신중하게 검토해 결정하게 됐다.
장천지역 주민들이 인접지역이라는 이유로 반대를 하고 있지만, 대승적 차원의 양보와 협력, 상생의 시민정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시는 최고의 관광지 이미지에 맞게 더 첨단적이고, 더 관광적이며, 더 환경친화적으로 기획되고 건축될 수 있도록 법무부에 강력히 요구해 나갈 계획이다.
복합적인 욕구에 맞춤형 서비스 제공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관련 정책이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
▲지난해 사회복지과를 주민생활지원과와 여성가족과로 확대 개편하는 등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포괄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다. 이 과정에서 지금까지 공급자 중심으로 제공되던 서비스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주민의 복합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정책적 변화로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올해도 사랑과 나눔이라는 대전제 정착 및 1% 더 나은 내일 만들기 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시설관리공단의 변화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은데 이사장 선임의 자격기준은.
▲우선 지난해 시설관리공단의 여러 가지 일들로 인해 시민 여러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특별채용과 같은 공단 운영상에서 발생된 잘못된 부분은 반드시 바로 잡아야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그러기 위해서 새로 임명하는 이사장 공모에 신중을 기하지 않을 수 없다. 이사장 선정 기준은 최고경영자로서 자질과 능력, 경영혁신을 위한 개혁지향적인 의지와 추진력, 공기업에 대한 전문지식과 이해력, 리더십 그리고 기업성과 공익성을 조화시킬 수 있는 능력에 가장 주안점을 두고 있다. 공단을 앞으로 3년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사가 선정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끝으로 시설관리공단의 변화를 위해 인력채용은 반드시 공개채용을 원칙으로 하고 불가피한 특별채용의 경우에도 공개모집 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의 개편을 추진하겠다.
-중앙시장 활성화 추진상황을 평가하면.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대형주차장 조성 및 어물전 비가림시설, 중앙상가 조명, 도색, 환기시설, 출입문 등의 환경개선사업이 완료됐다. 또 국민은행 앞과 공설운동장 오거리 입구에 중앙시장을 속초관광수산시장으로 명칭을 바꿔 대형 아치 광고물을 설치, 재래시장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앞으로 닭전 골목에 비가림시설을 완료하고, 명동로 및 동화장길에 ‘빛의 거리’ 조성과 관광야시장을 개설해 야간에 콘도촌에 머물고 있는 관광객을 시내권으로 유입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런 노력으로 침체된 재래시장 상경기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특히 지하상가 및 어물전 업소들은 고객 및 매출의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 상인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기법 연수 및 핵 점포 유치, 마인드 함양 등으로 활기찬 시장을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
행정조직도 경제살리기에 맞춰 조정
-설악로데오거리 조성사업에 장애를 주는 도심 군부대 이전 상황은.
▲전체 연장 798m의 설악로데오거리 조성사업 구간 중간지점에 군부대가 위치하고 있어 다소 차질이 있지만 이전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조성사업을 원만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군부대가 위치한 장소는 상업지역과 공업지역으로 되어 있고, 면적은 1만6,520㎡이다. 개발잠재력이 풍부한 토지에 군부대라는 특수시설이 60년대초부터 위치해 개발계획을 수립하는데 제약을 받아왔다.
군부대 이전은 우리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현안사업인 만큼, 민선4기 100대 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게 됐다. 취임 후 새로이 이전 건의를 시작으로 괄목한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보안상의 문제로 자세히 설명을 못드리지만 멀지 않아 시민 여러분이 바라는 성과를 가시적으로 보여드리겠다. 가능한 짧은 기간 내에 도로개설도 완료하고 군부대 이전도 완료하겠다.
-조직개편안의 추진배경과 중심내용은.
▲민선4기 1년 반은 환동해시대의 관광·해양 중심도시, 속초건설의 시대적 과업을 완수하기 위한 경제시장·세일즈시장으로의 기본 틀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초석을 다진 기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제회생과 시민이 먹고 사는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는 지역경제 살리기에 모든 행정력을 쏟을 각오이다. 이에 따라 일 중심의 전문 행정조직을 올해도 그대로 운영할 생각이다.
이번 주요 조직정비 내용은 우선 저출산, 고령화 등 행정수요 변화에 대응한 주민생활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조직을 신설할 계획이다. 시정홍보 등 공보기능을 강화해 시정정책에 대한 주민참여와 이해를 높이고 스포츠마케팅 등 행사유치와 개최의 효과적인 추진을 도모하겠다. 침체된 설악동 활성화를 위한 전담기구를 현장에 배치해 설악동 재정비 및 재개발, 친환경 경전철사업 등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생각이다.
이와 함께 고품격 디자인도시 창출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해 도시 이미지를 인간중심 문화와 예술, 스포츠 중심 도시로 변화시켜 나가겠다. 낙후지역 개발과 도시재정비사업, 지역균형발전 추진 등 현안대책 추진 전담기구를 신설해 지역여건 변화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 조직개편이 이뤄지면 이달 내로 인사발령을 낼 예정이다.
-속초~니카타~자루비노를 연결하는 신항로의 경제적 효과는.
▲속초시와 일본 니카타~러시아 자루비노~중국 훈춘을 연결하는 국제 카페리 항로가 3월 17일 취항한다. 이 항로는 강원도에서 일본 도쿄를 직통으로 연결하는 지름길로써 관광여객의 운송뿐 아니라 도내 농수산물과 가공제품 등 새로운 물류가 창출되는 효과를 안겨준다.
특히 우리나라 수도권 물류가 부산항에서 일본 시모노세키항을 거쳐 육로로 도쿄, 오사카로 가는데 빨라야 1주일이 걸린다. 하지만 신규항로를 이용하면 이틀이 걸려 시간과 물류비를 줄일 수 있어 경쟁력 있는 항로가 될 것이다.
또 물류업과 관련한 일자리 창출과 농수산물 가공업 및 물류 서비스업의 새로운 업종의 탄생도 기대된다. 중고자동차 수출물류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중고자동차 수출과 연관된 자동차부품산업, 무역업 등의 새로운 일거리도 생겨나 신규 고용창출로 연계돼 경제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
-직원들의 사기 진작 복안은.
▲직원들의 근무의욕 고취와 사기진작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편안하고 안정된 직장생활을 토대로 진취적인 자기계발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 조성이 관건이라 생각한다. 그동안 직원 후생복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올해는 공정하고 일 잘하는 조직 구축을 위해 심혈을 기울일 생각이다.
우선 사전 임용기준을 공개해 공정성 및 객관성을 높이고 인사결과에 대한 의혹 해소에 주력하겠다. 또 연공서열 지양과 업무추진능력 우수공무원을 발탁 및 우대해 일하는 공직 풍토를 정착하도록 하겠다. 예측 가능한 인사운영과 인사고충 운영 활성화로 능률적인 인적관리를 도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끝으로 주민들에게 한말씀 하신다면.
▲지금 우리 앞에는 미래 성장 동력 확충과 지역균형개발, 관광·해양·산업 육성, 저출산·고령화대책 등 함께 고민하고 풀어야할 의제들이 산적해 있다. 하지만 올해도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은 그다지 밝지만 않다. 하지만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가 있기에 어떠한 시련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올해도 일터를 많이 만들고, 침체된 관광을 살리기 위해 속초시가 지닌 발전 잠재력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 중앙부처와 현장을 중심으로 발로 뛰면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고 민·외자 유치에 전념하는 경제시장, 세일즈시장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 시가 전국 제1의 살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당부한다.
대담 : 장재환 편집국장 / 정리 : 고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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